행복한 소가 만드는 우유를 만드는 소라농장과 가공하는 논지엠오
풍양분회는 상주시와 의성군 경계지역인 예천군 가장 남서쪽에 자리 잡은 풍양면에 있다. 1970년 말부터 풍양공소를 중심으로 3~4가구 농가가 꾸준히 활동하여 1980년 8월 21일 분회창립을 하였다. 현재 농촌현실에 비춰볼 때 비교적 젊은 45세~55세 사이 다섯 농가가 활동하고 있다. 매달 10일 월례회를 하고 있으며 물품 나눔에 1%를 분회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풍양은 낙동강이 경계지역 3분의 2를 굽이쳐 흐르고 예부터 흙이 풍성하여 벼농사를 짓기 좋다하여 풍양(豊壤)으로 불린다. 대부분 회원들은 논농사를 짓고 낙농, 배, 일부 밭농사도 함께하고 있다. 이에 상주지역 봉강ㆍ솔티분회와 더불어 교구연합회의 주요 쌀 생산지이다.
특히 2005년 12월 24일에 회원들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생명농 쌀 전문도정공장’을 지었다. 대지 950평에 건평 280평 규모에 현미ㆍ육분도ㆍ구분도 생명농 쌀 도정시설과 미생물 액비제조기, 보관창고, 저온창고 등을 갖추었다. 지금까지 교구연합회 생명농 쌀 도정을 일반 도정공장에서 위탁 도정하였는데, 풍양도정공장을 만든 다음 2005년산 생명농 쌀부터 이곳에서 찧고 있다. 생명농업 특정상 다른 쌀과 엄격 구분해서 도정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농법에 따라 무농약, 전환기 유기농, 유기농, 또 분회별, 개인별, 품질인증 번호별 구분을 해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쌀은 우렁이ㆍ쌀겨농법으로 회원농가에서 생산한 벼를 도정하여 우리농촌살리운동본부와 지역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풍양분회는 점촌성당과 사랑방모임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두해 전 10월 14일에는 화곡본동에서 자급퇴비를 위해서 암송아지 입식자금을 지원하였는데 수정 후 조산하는 바람에 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다.
정원해 회장의 소라농장 소개
가톨릭농민회 초창기부터 활동했으며, 현재는 풍양분회 대표를 맡고 있는 정원해 바오로 형제가 20여전 전 젖소 사육을 하면서 큰딸 이름을 붙여 ‘소라농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농장부지 3,000평에 사육장 1,200평 규모이며, 젖소 120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중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에 주문공급하기 위해 Non-GMO사료 일부와 향후 80%(현재 40%수준)이상의 자급사료 급이를 목표로 젖소 15마리를 별도로 키워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급사료체계를 위해 수단그래스(사료작물로 재배되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를 5만평가량 하천부지에 파종했고, 더불어 볏짚과 분회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쌀 전문도정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 따위를 먹이를 하고 있다. 이도 점차적으로 외부 사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유기순환적 자급사료로 하려고 한창 준비 중이다. 요즘은 분회현장단위 체험활동을 위해 토종닭을 유기 사육하고 있으며, 무 항생제 축산인증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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